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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발생한 2개의 클레이튼 관련 뉴스

 

 

그라운드X "미 전자결제 공룡 '월드페이',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합류" - 블록인프레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미국 월드페이(Worldpay)가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카운슬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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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지물 클레이' 보유 기업 사용처 없어 '고심' - 팍스넷뉴스

그라운드X, 클레이튼 비앱 개발 도와주지 않아…과도한 서버비용만 지불

paxnetnews.com

 

클레이튼을 운영하는 정체 모를 조직이 있다. 이름하여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 (Klaytn Governance Council, 이하 KGC). 오늘 뉴스를 보면 여기 들어있는 업체들은 죽겠으니 이제 그만하고 싶다고 하고, 어떤 업체는 여기에 합류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어떻게 이런 상반된 일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생각해보자. 어떤 회사가 있으면, 여기엔 퇴사하고 싶은 사람도 있고 입사하고 싶은 사람도 동시에 존재한다. 이 둘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원하는 것이 거짓은 아니다. 뭐... 사람사는 세상이 다 그렇지

 

 

첫번째 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공동 운영하는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슬’에 미국 월드페이(Worldpay)가 합류했다고 4일 밝혔다. 카운슬에 참여하는 30번째 기업인 월드페이는 미국 금융 정보기술 서비스업체인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의 자회사다.

새로 카운슬 멤버를 꼬셨다는 뉴스다.

 

기존에 카운슬 멤버는 누구일까? 두번째 뉴스에 있으니 살짝 보면,

한편 8월 초 기준 KGC 운영사는 오지스, 해시드, SK네트웍스, GS홈쇼핑, 한화시스템, LG전자, 넷마블, 셀트리온, 카카오, LG상사, 아모레퍼시픽, 후오비, 카카오페이지, 위메이드, 퓨처드림네트웍스(FSN), 카카오게임, 카카오IX, 네오플라이, 펄어비스, 안랩, 네오플라이, 해쉬키, 코코네, 예모비, 바이낸스,유니온뱅크, 에버리치, 구미, 필리핀유니온뱅크, 악시아타 디지털이다. 지난해 합류한 LG유플러스와 펍지, 하이(hi)등은 탈퇴해 현재 총 28개사가 KGC에 합류해있다.

대기업들이 즐비한... 뭐... 그렇다고 합니다.

 

두번째 뉴스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메인넷을 출시한지 1년이 지났지만, 자체 가상자산 클레이(Klay)의 활용처가 마땅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년간 클레이튼 플랫폼을 운영한 클레이튼거버넌스카운슬(KGC) 조차도 보상으로 받은 클레이를 활용할 방법이 없어 이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특별히 선택받고 초기에 합류한 위대한 KGC이지만 나도 요새 너무 힘들다.

 

업계 관계자는 "KGC 참여를 위해서는 3개 내외의 서버를 운영해야 하며, 서버 운영 비용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수준"이라며 "인건비, 개발비, 운영비용 등을 포함하면 참여비는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가장 낮은 참여 비용이 월 천만원 수준이고 가장 많은 서버를 돌리는 곳은 월 비용이 억대로 들어, 보통의 블록체인 노드를 돌리는 것보다 훨씬 참여비가 비싸다"고 토로했다.

= 그러니까 노드 돌리는거 적자고 남는거 하나 없는데 힘들어 죽겠다.

 

 

노드 돌리는 비용을 알아보자

클레이튼의 노드는 크게 두 가지다. 실제로 블록을 굽는 Core Cell(이하 CC)와 이를 복제해서 읽기만 하는 Endpoint Node(이하 EN)이다. 오직 클레이튼 거버넌스 카운실만 CC를 돌릴 수 있고, 블록을 구우면서 KLAY를 얻는 것도 오직 이들만이 가능하다.

그럼 CC를 돌리려면? 상세한 내용은 [클레이튼 문서: 코어셀]에 있다.

위와 같은 그림이 있는데, 그림을 보면 또 CN과 PN이라는게 있다. 찾아보자.

컨센서스 노드(CN): 컨센서스 노드는 블록 생성 프로세스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프록시 노드(PN): 프록시 노드는 네트워크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PN은 트랜잭션 요청을 컨센서스 노드로 전송하고 블록을 엔드포인트 노드로 전파합니다.

 

그러니까 CC 안에서도 진짜 블록을 굽는 CN이 있고, 경호원 같은 PN이 있다는 것.

그리고 CN은 1개, PN은 최소 2개로 구성한다고 한다.

 

서버 사양은...

이렇다고 한다.

 

이 인스턴스들이 얼마나 나오는지 AWS계산기에서 예상해보면...

인스턴스 값만 대략 월 $4,000(500만원)정도 나온다. 물론 최소사양이긴 하다. 그리고 네트워크나 기타 다른 서비스들 고려해서 30%정도 추가한다 하면, 최소사양으로 월 6~700만원 정도 나오는 걸로 예상할 수 있다.

 

그래서 월 몇천은 잘못된 기사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사를 다시 보니 연간 비용이 4천만원에서 5천만원이라고 했네;;

억울해서 대화를 캡쳐해서 넣었음

 

크윽... 채팅만 보다가 헷갈렸다. 기사의 내용은 연간 비용으로 적절하였음;

업계 관계자는 "KGC 참여를 위해서는 3개 내외의 서버를 운영해야 하며, 서버 운영 비용은 아마존웹서비스(AWS)를 기준으로 연간 최소 4천만원에서 5천만원 수준"이라며 "인건비, 개발비, 운영비용 등을 포함하면 참여비는 더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가장 낮은 참여 비용이 월 천만원 수준이고 가장 많은 서버를 돌리는 곳은 월 비용이 억대로 들어, 보통의 블록체인 노드를 돌리는 것보다 훨씬 참여비가 비싸다"고 토로했다.

 

클레이 배분을 알아보자

그라운드X측에 따르면 월 수천만원대의 노드 운영비에 대한 댓가는 '거버넌스 참여' 권한과 '클레이' 배분이다. KGC 관계자는 "KGC 합류 이후 1년간은 노드 운영 비용만큼의 클레이를 운영수익 외로 추가로 지급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간 동안 KGC 기업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든 셈이다.

 

클레이 배분 구조는 [클레이튼 문서: 토큰 이코노미]에 나와있다.

 

 

즉, 블록은 매 초당 생성되고, 블록마다 9.6 KLAY가 블록 보상으로 발행된다. 이건 블록 채굴에 대한 보상이므로 블록이 비어 있어도 발생한다. 만약 블록에 트랜잭션이 들어있으면 그 트랜잭션의 전송 수수료도 보상으로 책정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미미하다. 블록당 평균 2개정도의 트랜잭션만 발생되며, 전송 수수료는 미미한 수준이라, 그냥 9.6 KLAY정도 보상된다고 생각하자. 그리고 KGC가 받는 보상은 채굴9.6KLAY+수수료 총합의 34%이다.

 

현재 블럭은 1초에 1개 꼴로 생성되고 있다. 채굴되는 KLAY의 양을 보면...

 

일별 : 9.6 KLAY * 60(초) * 60(분) * 24(시간) = 829,940 KLAY/일 (KLAY 180원 기준으로 일 1.5억원)
연별 : 829,940 * 365(일) = 302,928,100 KLAY/연 (KLAY 180원 기준으로 540억원)

 

이걸 28개(이후 1개 추가될)의 KGC 멤버끼리 노나갖는데, 여기엔 규칙이 있다.

 

대강 요약하면,

  • KGC 멤버끼리 서로 돌려가면서 제안자(Proposer)를 뽑고, 나머지가 검증(Validator)를 해서, 제대로 블록을 생성하면 제안자에게 블록을 준다.
  • 제안자가 될 확률은 KLAY 스테이킹 량에 비례한다.
  • KLAY 스테이킹 최소 수량은 5,000,000 KLAY이다.

 

이들이 아주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KLAY 스테이킹을 공평하게 하면, n빵으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보상이 34%이니깐, (트랜잭션 수수료를 제외한 블럭 채굴로만) 연간 받는 물량은

 

829,940*365 / 28(CC수) * 0.34(보상율) = 3,678,412 KLAY/연 (KLAY 180원 기준으로 연 6.6억원)

 

백서에 따르면 KGC가 배분받는 클레이는 전체 채굴량의 34%다.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탐색 사이트인 클레이튼스코프에 따르면 7월말 기준 클레이튼의 블록 높이는 3470만 수준으로, 총 3억 3000만개의 클레이가 채굴됐다. 즉, 이중 1억 1000만개 수준의 클레이가 KGC에 분배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부분도 맞다.

 

물론 최대치이다. 실제로는 스테이킹 량이 다르고, 많이 스테이킹한 곳에서는 안정성을 위해 노드를 더 고급으로 돌리니 운영비는 더 나갈 것이다. 어쨌건, 가장 잘 받으면 연 6.6억을 받는다. 운영비는 6~7천만원. 그러니까

업계 관계자는 "노드 운영 댓가로 클레이를 받는 것은 사실상 손해고, 클레이튼 참여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게 주 목적인데 아직 서비스가 없어 고민이 많다"며 "다만 클립(Klip)이 출시되어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분은 강한 의구심이 든다. 노드 운영 댓가로 현재 클레이 시세로는 문제가 없다. 다만 이 KLAY를 사용하는데 뭔가 제약 조건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라운드X측에 따르면 월 수천만원대의 노드 운영비에 대한 댓가는 '거버넌스 참여' 권한과 '클레이' 배분이다. KGC 관계자는 "KGC 합류 이후 1년간은 노드 운영 비용만큼의 클레이를 운영수익 외로 추가로 지급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일정 기간 동안 KGC 기업의 이탈을 막기 위한 장치를 만든 셈이다.

중간에 보면 KGC는 노드 운영비용만큼 별도의 KLAY를 보너스로 추가로 지급받았다.

 

그리고 전체 내용은...

문제는 이들의 계약 기간이 대부분 도래했다는 점이다. 백서에 따르면 KGC 의무 운영 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로 이후에는 자체 선출로 노드가 정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노드 운영 댓가로 클레이를 받는 것은 사실상 손해고, 클레이튼 참여로 서비스를 활성화시키는게 주 목적인데 아직 서비스가 없어 고민이 많다"며 "다만 클립(Klip)이 출시되어 서비스 활성화를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황이 지속될 경우 KGC 파트너사가 받은 클레이를 시장에 내놓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OTC(장외거래)로 KGC기업들이 보유한 대량의 클레이에 대해 매도 문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이라며 "직접 가상자산 거래소를 이용하게 될 경우 클레이튼 스코프를 통해 추적이 될 수 있어 기업들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나의 결론

 

그러니까 현재 KLAY는 프리/프라이빗 가격보다 높아서, 파트너에선 이를 팔고 싶은데, 뭔가 제약사항이나 눈치가 있어서 팔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내다 팔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아닐까.

 

내다팔면...? 어찌되낭???

 

- 믿거나 말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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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코인 :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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