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장 트래블룰 관련한 추가 공지들이 쏟아지고 있다. 시행은 내일인데 말이다. 시험 전날 시험문제를 바꿔버리는 거래소들의 패기! 그래서 이런건 미리 공부하고 정리할 필요 없다. 어쨌건 급하게 새로 변경된 시험문제를 예상해본다. Disclaimer : 이하 내용은 투자 자문도 아니고 사실을 보장할 수 없으며 그냥 일기글이다. 인생 모든 것은 당신 본인의 책임이다. 업비트 기존 공지 일단 100만원 미만은 기존과 동일하게 아무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듯 보인다. 하지만 ERC 토큰의 경우 대부분 3만~5만원정도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100만원을 보내면서 3만원을 수수료로 써야 한다고? 당신은 네트워크와 거래소에 돈을 적선하고 싶은 자선사업가인가? 그리고 잘게 쪼개서 보내도 많이 보내면 탐지된다. 즉, 대략 ..
최근 핫이슈는 역시 특금법이라 할 수 있다. 특금법은 오랜 기간동안 뜸을 들였고, 이제 약속의 9월이 다 되었다. 가상자사산사업자라면 9월 24일까지 신고서를 제출해야 거래소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다. 특금법 시행 시기는 다가오는데, 이로 인해 거래소의 운영에 문제가 생길 경우 최종 고객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정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기사들도 많이 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 : 가상자산 거래소 폐업 대비해 코인·예치금 서둘러 인출해야 금융위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지 못한 사업자는 폐업 가능성이 크므로 예치금·가상자산을 인출하라고 권고했다. 금융위는 “가상자산 사업자의 폐업·영업중단 시 기획파산 등으로 예치금·가상자산을 돌려받기 어렵거나 반환청구소송을 할 경우 장기간 소요될 수 있다..
[연재] - [트레이딩] 주문 매칭 알고리즘 - 코빗 대량 BTC 판매사태 분석 지난 글 - 매칭 엔진 알고리즘 - 관련 글을 쓰려던 이유는 즉, 순차적인 order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였다. 그런데, 오늘 코빗에서 매우 핫한 일이 발생해서... 그 일을 먼저 알아보자. 호가창 끝쪽이 아닌 중간에 있는 것을 거래할 수 있을까? 그러니까 호가창으로 보자면 아래 그림에서 파란 부분을 건너뛰고 빨간 부분을 거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왈가왈부 그러니까 거래엔진에서는 안되는 이유는 매칭 엔진이 그렇게 짜여 있기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님 오스카상 4관왕 축하드립니다! 그러니까... 난 잘 모르겠다. 이쪽 업계에 깁ㅍ숙히 관여해본게 아니라서. 아무리 막장 거래소라도 오더북을 넘어선 거래를..
주문 매칭 알고리즘(order matching algorithm) 오늘은 Order matching algorithms 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글로 주문 매칭 알고리즘이 될 것 같네요. 주문을 넣었을 때 어떻게 매칭을 시킬까 하는 규칙인데, 크립토 매매를 조금 해보신 분들은 다들 알고있을 내용입니다. 가장 자주 사용되는 규칙이 가격/시간 알고리즘(Price/Time algorithm) 이라는 규칙입니다. FIFO(First-in-First-out)이라고도 하네요. 있죠. 주식의 경우도 "정규시간"에는 같은 규칙으로 매매됩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위키피디아에 나와있습니다. 영어라 저도 굳이 읽어보지는 않습니다만... Price/Time algorithm (or First-in-First-out) - Mot..
알지이태 사태 발생 11/27 오후 1시경, 업비트 핫월렛에 있던 ETH가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 되었다. 해킹은 아닌듯. 업비트에서 해킹이라 하지 않았으니까. 나도 굳이 해킹이라 하지는 않겠다. 알 수 없는 지갑으로 이동된 사태, 줄여서 알지이태 하겠다. 발음은 어렵지만. 2019-11-28 07:28 (UTC) = 한국시간 2019-11-28 16:28 에 알 수 없는 지갑에서 ETH 쪼개기에 들어갔다. 주인이 있는 지갑이라는 얘기고, 업비트에서 소유를 입증하지 못하면 얄짤없이 해킹으로 보는게 맞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 때문인가? 업빗 알지이태는 바이낸스 해킹(2019-05)사태와 뭔가 느낌이 비슷하다 https://sohwak.tistory.com/entry/바이낸스-해킹-사태를-보며 바이..
[연재]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1)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2)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3)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4)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 정답 우선 공개 의도치 않게 뜸을 들이게 되었는데, 그냥 무관심 무방문이 답이다. 쫒아가서 테러할 필요도 없다. 아예 떡밥을 주지 말자. 거래소가 서버 하나 달랑 돌리는 것 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많다. 특히 서버비, 인건비, 운영비로 매일 수백만원 씩 나간다. 공성전에서 수세에 몰린 쪽은 상대방이다. 애매하게 입금해서 인질 잡히지 말자. 그리고 잊혀질 때쯤, 한번 방문해보면... 아마 흔적도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제도와 정부와 관련된 이야기다. 코인계에서는 정부 욕이 일상..
[연재]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1)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2)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3)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4) 그냥 대형 거래소 이용하면 된다. 글쓴이는 대기업 편인가? 그럼 중소거래소는 시작도 하기 전에 고사해서 망하라는 의견인지? 이미 현재의 거래소 사업은 구멍가게 사업이 아니다. 고객들은 최소 수백에서 수억 원의 돈을 입금한다. 일 거래액 규모가 몇 조 원이 되기도 하는데 그런 규모의 사업을 자본금 꼴랑 몇 천만 원으로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위험요소다. 예를 들어 자본금 1억 원의 회사가 지금 반도체업이나 조선업을 한다면 과연 그게 가능한 일일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은 1960년대에는 가능했었다). 대형 인프라에 대한 초기 투자비..
[연재]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1)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2)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3) - JOB거래소 망하게 하는 방법(4) JOB거래소를 망하게 하기 전에 거래소가 무엇인지, 거래소는 왜 존재하는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거래소란 무엇인가 사람A는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으며 이걸 팔고 싶어 한다. 사람B는 돈을 가지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사고 싶어 한다. 이들이 거래소 없이 서로를 찾고, 만나서, 서로 거래하는 과정을 생각해보자. 답이 없다. 일단 누가 코인을 사고/팔고 싶은지를 모른다. 그리고 서로 만나기도 어렵다. 원하는 사람과 판매/구매 수량이 맞아야 한다. 그럼에도 우연히 모든것을 충족하는 사람을 만났다고 해보자. 이제는 딜을 해야 한다. 만나면 한참동안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