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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가 언능 상장폐지 되었으면 좋겠다.

조금 전에 구글에서 상장폐지만 검색했을 뿐인데 전부 위믹스만 나온다.

 

위믹스에 대해 악감정이 생긴것은 위메이드 대표가 꾸준히 위믹스를 팔아먹은 이후 공개적으로 변명을 할 즈음이다. 그러니까 아래 포스팅을 썼을때부터 아주 비호감이었다.

https://sohwak.tistory.com/entry/sell-coin-buy-company

 

코인 팔아서 회사 사는거 보면서 드는 생각

코인은 언제 가치가 생기나 코인 세계에 처음 진입할 때 드는 근원적인 의문이 있다. 코인이 과연 가치가 있는가? 코인 발행 과정을 살펴보면 그냥 코인 티커, 코인 개수 찍어서 발행하면 되는

blog.sohwak.com

 

아무리 코인판에 법이 없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암묵적으로 따르는 불문율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이때 위믹스는 그런 규칙조차 망가뜨리는 미꾸라지 같은 행보를 보였다. 그리고 그 선두에는 위메이드 대표가 있었다.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으로써의 분노

일단 온체인 데이터에 대한 생각을 간단하게 피력하자면 “공개된 블록체인 데이터” 정도라고 생각한다. 온체인 데이터는 단편적인 데이터이며, 활용에 맞게 쓰는 것이지, 만능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런 데이터를 분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도 많고, 가치를 더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도 대부분 코끼리 부분 만지는 식이다. 애초에 쉽지가 않은 영역이다.

 

일단, 아주 예전 인터뷰이지만, 위 포스팅 당시의 인터뷰를 살펴보면:

 

유튜브 알고란 캡쳐

https://youtu.be/ifhYOYIIGRs?t=558 

[09:16] 현재 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위믹스 토큰은 얼마냐?

들어가기전에, 이게 블록체인이라는 뭐냐라고 사람들이 저한테 물으면 되게 쉽게 설명하는게 
"장부가 하나가 아니라 장부가 여러개야. 그래서 장부가 여러개다보기 때문에 장부에 위변조가 불가능해. 그리고 장부를 누구나 들여다볼 수 있어." 
이게 블록체인에 특징이거든요. 그래서 블록체인에서 뭘 하는데 그걸 감춰야지 그게 불가능해요 기술적으로. 그래서 무언가를 감출 수 있는 시스템이 블록체인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먼저 전제를 하구요...

 

나는 이게 블록체인 데이터에 대해 아주 오만한 인터뷰였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나에겐 다음과 같이 들렸었다. “이게 공개된 장부라고? 내가 여기에 불법을 저지르면 과연 너네가 찾아볼 수나 있을까?”

 

또 당시에, 유동화 관련해서, 왜 블록체인에 다 기록이 되었을텐데, 직접 찾아보지 않는지? 뭐 이런 식의 이야기도 했었던것 같은데. 이건 마치 국어사전을 던져주면서 “이 책에 있는 단어를 조합하면 세상의 모든 비밀을 알 수 있어. 모든 미스테리도 풀 수 있고. 세상의 모든 정답은 다 이 책에 있어.” 황당하지 않은가. 말그대로 매우 황당했다.

 

여튼 그렇다. 특히 클레이튼은 데이터 분석 기반도 많이 부족하고 해서 추적이 어려운데, 이 어려운것을 실제로 가능하게 진행하신 현자가 있었으니. 바로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교장선생님 되시겠다.

 

[텔레그램 -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https://t.me/BChoSN

 

텔레그램 구독해놓고 위믹스 소식을 듣고있다 보면 너무 흥미진진하고 신난다. 잘은 모르지만 이 자리를 빌어 참 수고가 많으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 외에 텔레그램 진달래반 타로핀 선생님 및 블록미디어 James 기자님 역시 위믹스 저격하시는거 잘 보고 있습니다.

 

여튼 많은게 드러나고 있는 현재 위믹스의 상황. 좀더 치밀하게 숨기려고 메인넷 까지 갔지만 이미 들킨것이 너무 많구나. 파워 당당하게 아무도 추적하지 못할것이 추적되니 이제 하는 변명은 묵비권 또는 의도 없음이다. 거래소에 입금했지만 팔지는 않았다. 술은 마셨지만 취하지 않았으니 음주운전은 아니다. 모텔에 갔지만 아무것도 안했으니 불륜은 아니다. 데이터로 못찾을거라 당당할땐 언제고 이런게 드러나니 데이터에 기록되지 않은 의도로 왈가왈부 하고 있으니 참으로 구차하다.

 

위메이드 대표에 대한 평가

 

현재 위메이드 대표이신 장현국 대표님은 너무 대단한 사람이다. CEO가 되려면 장현국 대표님을 롤 모델로 삼아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어찌 이런 어려운 길을 택하시고, 정면 돌파로 강하게 추진하시는지. 진심으로 존경스럽다. 나보고 하라고 했으면 하루만에 포기했을 것 같다. 욕도 많이 드시는데… 나라면 크게 상처 받았을것 같다. 위믹스 유동화 인터뷰하던 당시만 하더라도… 허를 찌르는 질문에는 당황하는 모습도 보이고, 뭔가 입이 마르시는지 물도 벌컥벌컥 자주 드셨었었는데… 그땐 자기 자신을 완벽히 속이지 못하고 선한 마음이 조금은 남아있었었던 것이었나… 최근 인터뷰들을 보면 이것조차 극복하신 것 같다. 모든 대답은 계획대로이며 불리한 대답은 일체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정말 완전체 그 자체가 되셨다.

 

대표님의 행동을 보면 모든 행동이 이해가 간다. 이 모든 것들은 애초부터 회사를 위해, 주주를 위해 계획하고 진행하신 것이다. 정말 대단하다. 정말 그의 주주가 되고 싶은 생각이다. 안타깝게도 나는 주주가 아니라 한때 위믹스 홀더의 길을 선택했었던 것이 아마 문제였던것 같다. 지금도 인터뷰 할 때는 회사와 주주를 위한 정답만을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면, 그리고 이제는 한치의 떨림조차 없이 파워당당한 그 모습을 보면 배우고 싶다. 마피아셨으면 100년형을 받아도 패밀리에 대한 것은 함구하셨을듯.

 

너무 완벽해서 그런 당당함을 나는 배울 수 없다. 차라리 그를 고용할 수 있었으면… 그는 정말 믿음직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를 고용할 수는 없다. 그는 몸값이 너무 비싸다… 그를 고용하려면 위믹스가 아주 많이 필요하다. 그는 위믹스를 좋아하니까… 그는 월급을 받아도 모두 위믹스로 바꾸는 것으로 알고 있다. 위믹스에 진심인 남자다.

 

 

 

쓰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은데, 일단 내일 중요한 날이기도 하고, 뭐 자세히 쓰려니 계속 늦어지는 것 같아 급하게 써본다. 언제 시간 내서 차근차근 한번 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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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me/soh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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